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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상환 재개에 美 주택시장 타격 입을 것"

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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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올가을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되면서 미국 주택구매여력 위기가 악화할 수 있다고 3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최근 부동산 분석 회사 펄스노믹스가 100명이 넘는 주택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58%는 학자금 상환 재개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상환여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43%는 학자금 상환 재개가 모기지 상환여력에 미친 여파가 3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밖에 응답자 각각 35%와 26%는 상환 재개에 미국 주택 소유율과 모기지 연체율이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주택구매여력 여건은 이미 수십 년 내 최악의 수준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 미국의 주택 소유율은 65.9%로 줄었다. 금융 조사기관인 인사이드 모기지 파이낸스는 30대 모기지 수탁사무회사의 연체율은 3.16%로 올랐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의 학자금 대출 상환은 10월 1일 재개될 예정이다. 학자금 대출 상환은 팬데믹으로 3년간 유예됐었다.

미국 교육부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자의 약 70%가 주택구입 적령기의 25~49세 청년이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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