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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보합권 등락…美 고용 해석 엇갈려

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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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4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3% 내린 146.165엔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가치로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오른다.

지난 1일 뉴욕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상승 마감한 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선 좁게 오르내리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이날 노동절을 맞아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에 들어가면서 달러-엔 환율도 별달리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멈출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이는 달러화 가치를 억누르는 재료로 작용할 수 있었으나 반대로 달러화 가치는 급반등하며 장을 마쳤다. 주요 연준 인사가 여전히 긴축 의지를 드러내면서 긴축 사이클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래블린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독일에서 열린 행사에서 "노동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일부 진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다"며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채용공고도 줄었지만, 실업률 3.8%는 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높아 긴축적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시사했다.

해당 발언에 달러 인덱스는 한때 104.288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고 달러-엔 환율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선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이번 주 지표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08% 내린 7.2645위안을 가리켰다.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1% 내린 104.132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1% 올라 157.68엔을 기록했다.

4일 달러-엔 환율 추이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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