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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소폭 상승…연준 인사 매파 발언

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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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3.8%의 실업률을 낮다고 보는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매파 발언에 따른 글로벌 채권 약세를 일부 따라갔다.

4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24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97bp 상승한 0.6413%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2.05bp 높은 1.3650%, 30년물 금리는 1.05bp 오른 1.6510%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65bp 상승한 1.8220%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말 사이 뉴욕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7.66bp 올라 4.1857%를 나타냈다. 실업률 발표에 강세를 보이다가 연준 인사 발언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8만7천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8%로 높아졌다. 연준의 금리 동결과 미국 경기 침체를 뒷받침할 것으로 시장참가자들은 평가했다.

하지만, 로레타 메스터 총재는 독일에서 열린 행사에서 "노동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일부 진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다"며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고 채용공고도 줄었지만 실업률 3.8%는 낮다"고 말했다. 뉴욕채권시장은 약세로 전환했다.

약세 출발한 도쿄채권시장은 일본은행(BOJ)의 정례 매입으로 가격이 일정 수준에서 지지가 됐다. BOJ는 잔존 만기 3~5년 국채를 비롯해 ▲1~3년 ▲10~25년 ▲25년 초과 구간에 대한 매입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 자체의 특이한 점은 없었지만, 금리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한 분위기로 알려졌다.

오후 중 변동성은 다소 제한됐다. 장기물과 초장기물의 금리차(스프레드)에도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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