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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인니·인도 순방 계기 14개 다자·양자회담"

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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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통령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 시작되는 인도네시아, 인도 순방에서 14개의 소 다자회의 및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캐나다, 라오스 정상과 회동하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에서는 믹타(MIKTA·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등 중견 5개국 협의체) 정상회동, 방글라데시, 코모로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하기로 추가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인도네시아에서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쿡제도 등 5개국과 회담하고, 인도에서 인도, 스페인, 아르헨티나, 모리셔스와 회담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두 도시에서 열릴 소 다자회의, 양자 회담 일정은 현재까지 14개"라면서 "이외에 약 6개 국가와 추가로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일중)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G20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고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므로 조율 중인 양자 회담이 모두 확정될 경우 20여개 이상의 정상급 회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국익 차원에서 시너지를 내고 실용, 네트워크, 비즈니스 외교를 확장하는 데 인도네시아와 인도는 상당히 중요한 거점"이라며 "국방, 방산 협력뿐만 아니라 경제안보, 첨단기술, 환경 분야까지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왔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에 있어 협력 반경이 5대양 6대주를 넘고 시공간을 초월해야 우리의 능력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아세안 회의, G20 회의 참석과 여러 정상 회담은 엑스포 유치전뿐 아니라 향후 어디에 중점을 두고 양자 관계를 맺을지 재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20 정상회의 만국기 앞 지나는 윤석열 대통령

(발리=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캠핀스키호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 인근 만국기 앞을 지나고 있다. 2022.11.15 jeong@yna.co.kr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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