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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N오토모티브,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액 2배 초과 '흥행'

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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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DN오토모티브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에 성공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N오토모티브는 이날 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해 총 420억원의 투자 주문을 받아냈다.

모집액 100억원인 1.5년물에 180억원, 모집액 100억원인 2년물에 240억원의 투자 주문이 접수됐다.

모집액 기준 가산금리는 1.5년물은 54bp, 2년물은 30bp로 나타났다.

앞서 DN오토모티브가 제시한 금리밴드는 -60bp~+60bp였다.

DN오토모티브는 최대 400억원까지 증액하는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내달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DN오토모티브는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를 부여받았다.

DN오토모티브는 지난 1971년 설립됐으며, 자동차용 방진부품과 축전지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디엔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해 공작기계 사업을 새롭게 추가했다.

나이스신평은 "방진부품 및 공작기계 분야에서 글로벌 상위의 경쟁지위를 보유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고부가 제품 실적 비중 확대 등으로 우수한 영업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과중한 규모의 기업인수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됐다고 지적받기도 했다.

나이스신평은 "인수에 소요된 자금 차입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 및 신규 투자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가시적인 차입금 감축 등 재무부담 완화에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분기까지 DN오토모티브는 1조6천617억원의 매출과 2천965억원의 에비타(EBITDA, 상각전 영업이익)를 거뒀다.

지난 6월 말 기준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의존도는 각각 251.4%와 45.5%로 집계됐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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