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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금리 장기 위주 상승…커브 스팁

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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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비교적 큰 폭 올랐다. 장기 금리가 더 큰 폭 오르며 커브는 가팔라졌다(커브 스팁).

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5bp 오른 3.8225%에 거래됐다.

2년은 4.25bp, 3년은 5.25bp 올랐다. 5년은 6.25bp 오른 3.6050%를 나타냈다. 10년은 6.75bp 뛰어오른 3.6125%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8월 고용지표 이후 미 국채 금리가 큰 폭 반등한 점이 국내 금리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실업률이 3.8%로 올랐지만, 금리 인상의 종료를 확신할 만큼 강한 지표는 아니었다는 평가다.

국제유가 상승세와 다음날 발표될 우리나라 8월 소비자물가지수의 반등 가능성 등도 겹치면서 비교적 큰 폭의 금리 상승세가 나타났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채무 상환 연기 등으로 위험투자 심리가 강화된 점도 금리에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산운용사의 트레이딩 헤드는 "고용지표가 연준이 원하는 연착륙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시적으로 미 국채 금리가 반등하긴 했지만,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은 줄어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RS(SOFR) 금리는 단기 구간은 상승한 반면 장기 구간은 내렸다.

1년 구간은 전장보다 3.00bp 상승한 3.0950%를 나타냈다. 2년은 3.50bp 올랐고, 3년도 3.50bp 상승했다.

5년은 전장대비 1.50bp 오른 3.0750%를 기록했다. 반면 10년은 0.50bp 내린 3.0400%를 기록했다.

CRS(SOFR)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1년 구간을 제외하고 대부분 축소됐다.

1년 역전폭은 전 거래일보다 1.25bp 축소된 마이너스(-) 72.75bp를 나타냈다. 5년 구간은 4.75bp 확대된 -53.75bp를 기록했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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