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코스피는 국내 소비자물가가 반등세를 보이는 데 주목하며 하락 출발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3포인트(0.17%) 하락한 2,580.22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투자자들은 국내 소비자물가가 반등세를 보이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석 달 만에 3%대로 올랐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7%와 전월 값인 2.3%를 모두 웃돈다. 국제유가가 최근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국내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로는 1.0% 올랐다. 이는 전월 0.1% 상승과 시장 예상치 0.3% 모두 웃도는 값이다.
다만 계절 요인이나 변동성을 제외한 농산물과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3.9% 올라 전월과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국제 유가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물가 둔화 흐름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며 "10월 이후부터는 물가가 다시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국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발표도 주목했다. 실질 GDP 증가율은 전 분기 대비 0.6% 상승해 전 분기와 같고, 시장 예상치인 0.3% 상승을 웃돌았다.
전년 대비 실질 GDP 성장률은 0.9%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지난 분기와 같은 값을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노동절(Labor day)로 휴장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0.27달러(0.32%) 상승한 85.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 내린 1,319.5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9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억 원, 54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0.75%로 전장 대비 가장 많이 올랐고, 운수·장비가 0.72%로 가장 많이 내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OSEF 차이나A50커넥트레버리지MSCI(합성H)가 2.68%로 전장 대비 가장 많이 상승했고, KBSTAR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가 1.79%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9포인트(0.06%) 하락한 918.57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3천 원(0.01%) 하락한 3천500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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