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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국채선물 상승 전환…한은 "물가 기조적 둔화 흐름 예상"(상보)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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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상승 전환했다. 개장 직후에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8월 소비자물가를 소화하며 약세를 보이다가, 이후 한국은행의 물가 상황 설명회를 주시하며 강세로 전환했다.

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0년 국채선물(LKTB)은 오전 10시 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9.3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26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446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3.4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459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가 2천114계약 순매수했다.

시장은 개장 전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소화하며 하락 출발했다.

개장 전 발표된 통계청의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4%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1.0% 상승했다.

다만 이후 진행된 한은의 물가 상황 관련 설명회에서 물가가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히며 장세가 전환됐다.

박창현 한은 물가동향팀장은 "물가가 기조적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물가 전망을 크게 바꿀 정도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 은행의 채권운용역은 "한은의 물가 설명회를 통해서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며 "지준일 전이라 시장이 좀 얇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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