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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증권 "셀 사이드 지표, 여전히 비관적 신호 보내"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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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 월가 셀 사이드(Sell-side) 전략가들의 주식 선호 심리가 오름세를 멈췄다고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BoAS)이 전했다.

5일 BoAS의 글로벌 리서치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셀 사이드 지표(SSI)는 8월에 53.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과 같은 수준이다.

셀 사이드 지표는 주식 거래에 따른 수수료가 주된 수익원인 증권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증시 예측 지표다. 셀 사이드 전략가들이 주식에 평균 어느 정도로 추천을 배분하는지 측정한다. 8월 수치는 월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고객들에게 추천하는 주식 비중이 53.5%라는 뜻이다.

SSI는 앞서 6월과 7월 상승세를 이어갔다. 5월 수치는 52.5%로 지난 6년 이상의 기간 중 가장 비관적이었다.

BoAS는 SSI가 믿을 만한 '반대 지표'라고 설명한다.

BoAS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수석 전략가는 "증권사 분석가들의 낙관론이 확산될수록 이는 주식 매도 신호가 되고 비관론이 커질수록 오히려 매수 신호가 된다는 의미"라며 "월가 전략가들이 극도로 비관적이라면 이는 강력한 매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맥락에서 BoAS는 8월 SSI에 변동이 없지만 투자심리를 반대로 해석한다면 월가 전략가들은 여전히 비관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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