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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中 공급 과잉·레버리지 과도…인도는 기회"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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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레버리지가 과도하고 공급 과잉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타니아 칸다리 모건스탠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4일(현지시간) CNBC 방송 '스쿼크 박스 아시아'에 출연해 "중국은 과잉 투자돼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자타니아는 중국에 대해 "공급 과잉이 심하며 그 위에 지정학적 구름이 드리워져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은 특히 부동산 부문에서 부채 문제와 판매 부진이 심각한 상황이다.

S&P 글로벌 레이팅스에 따르면 중국의 상위 100대 개발업체의 신규 주택 판매는 올해 초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후 6월과 7월에는 1년 전보다 3분의 1가량 급감했다.

칸다리는 또한 중국의 지정학적 문제로 공공 및 민간 자산의 위험 프리미엄이 상승했다는 점과 중국의 명목 성장률이 붕괴된 점도 주목했다.

이에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원자재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으로 인도에 기회의 여지가 있다는 게 칸다리의 분석이다.

인도에 대해선 경제 성장률 개선으로 투자 기회가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칸다리는 "인도는 글로벌 센터들이 인도에 설립되면서 부동산 분야에서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되고 있다"며 "인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투자가 감소했기 때문에 투자가 저조하게 보이지만, 현재 중국과의 무역 전환으로 투자와 제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로고 투자은행

편집 김민준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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