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이자 상환 유예 기간이 임박한 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안화 채권 상환 연장에 이어 달러 채권에 대해서도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게 됐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비구이위안이 총액 10억달러인 달러 채권에 대한 총이자 2천250만달러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이 달러 채권 이자는 원래 지난달 8월 초에 지급됐어야 했다. 하지만, 재무건전성 악화와 달러 유동성 부족을 겪는 비구이위안은 지급 불능 상태가 됐고 30일의 유예기간을 갖게 됐다.
최근 이 달러 채권은 부도 가능성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달러당 10센트에 거래되는 상황까지 연출됐다고 WSJ은 전했다.
비구이위안은 유예기간이 임박해 이자 지급에 성공하고 디폴트를 피하게 됐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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