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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보합 마감…美 CPI 앞두고 관망세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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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코스피는 다음 주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 마감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2.37포인트(0.09%) 하락한 2,582.18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2,586선으로 시작해 오전 11시 6분께 2,575선까지 내렸다. 오후 2시쯤 다시 2,585선까지 오르며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피는 이날 특별한 매크로 이벤트 없이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미 8월 CPI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졌다.

송주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용이 지난주 발표된 후 매크로 단에서의 이벤트는 부재한 상황"이라며 "다음 주 CPI가 발표되기 전까지 일정 부분 안에서 등락하는 모습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에는 미국 8월 CPI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국내 증시는 미 물가 지표를 확인하기 전까지 좁은 영역에서 등락이 반복될 수 있다.

이날 외국인은 1천4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0억원, 1천483억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0.70% 내렸지만,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각각 1.13%, 0.17%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0.00%)권으로 마감했다. POSCO홀딩스는 1.19%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1.69%로 전장 대비 가장 많이 올랐고, 증권업이 1.14%로 가장 많이 내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MEFOLIO 이노베이션액티브가 4.69%로 전장 대비 가장 많이 상승했고,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가 4.36%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2포인트(0.25%) 상승한 921.48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시장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23달러(0.27%) 상승한 85.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0.80원 오른 1,33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3천626억 원, 12조5천849억 원으로 집계되며 코스닥의 거래대금이 코스피 대비 약 5조원 높았다.

송 연구원은 "다음 주 물가가 지난달 대비해서 컨센서스가 높게 형성돼 있어 일정 부분에서 움직이는 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일시적으로는 레벨이 조정된 상태여서 소폭 반등할 가능성은 남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10만8천 원(0.31%) 하락한 3천490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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