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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성장률 우려 지속에 하락 출발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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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5일 유럽 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성장률 둔화 우려가 지속하며 하락 개장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오후 4시 17분 현재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68% 하락한 4,250.60을 기록했다.

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57% 밀린 7,410.09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60% 내린 15,729.51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78% 하락한 7,222.98을,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54% 밀린 28,491.69를 기록했다.

전일 발표된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의 7월 무역수지 흑자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유로존 성장률 둔화 우려가 커져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의 7월 무역수지는 159억유로 흑자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170억유로 흑자를 밑돌았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경제지표가 둔화한 점도 지수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공개된 중국 8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8을 기록해 8개월래 최저치로 내려앉으며 중국 경제가 악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간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은 ECB가 긴축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크고, 지정학적 요인들이 반영되는 지금 시기에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잘 정해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공개되는 8월 S&P 글로벌 유로존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주목하고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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