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술적 분석 기준으로 하락 모멘텀이 끝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5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 하락한 2만5천75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지켜왔던 박스권 하단인 2만6천달러에서 한발 더 물러났다.
중개사인 XS닷컴의 분석가인 라이나 굴레는 "비트코인이 지지 수준인 2만4천995달러에 접근하고 약세가 핵심 지지 수준인 2만4천달러까지 확대되면서 더 강력한 시나리오는 하락쪽으로 기울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1천711달러에서 2만155달러 사이의 영역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예측은 하락하고 있는 상대강도지수(RSI)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면서 현재 약세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개사인 FX 프로의 분석가인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비트코인은 2주 넘게 2만6천달러에 고정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일 평균 이상으로 되돌아가려는 시도는 기술적으로 더 강한 매도를 보여왔으며 이는 하락세가 시장의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다지기가 잠정적으로 2만5천달러 또는 심지어 2만4천달러까지 하락 모멘텀으로 끝날 위험이 더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시총 2위인 이더는 1% 미만의 하락해 1천630달러를 기록했다. 시총이 작은 알트 코인 가운데 카르다노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폴리곤은 3% 상승했다. 인터넷에서 농담으로 시작된 밈코인(Memecoin) 가운데 도지코인 1% 올랐고 시바이누는 2% 하락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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