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뉴욕증시 재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 ARM이 최대 48억7천만 달러(약 6조4천965억 원)를 조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이날 ARM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관련 서식인 F-1을 제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ARM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회사의 주당 가격은 47달러~51달러로 접수됐다.
영국 기업인 ARM은 뉴욕증시의 미국 예탁주(ADS)로 상장되게 된다. 총 9천550만주의 신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CNBC는 이번 IPO로 ARM이 추가 조달할 수 있는 금액이 44억9천만 달러~48억7천만 달러의 범위가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또 이번 상장을 통해 ARM의 총가치는 약 520억 달러(약 69조 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RM의 기업가치는 최소 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ARM은 앞서 런던과 뉴욕 거래소에 이중 상장됐었다. 소프트뱅크는 2016년 ARM을 32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ARM은 이번 상장에서 발행 주식의 9.4%만 거래할 예정이다. 회사의 대주주 소프트뱅크는 IPO 완료 후 ARM의 주식의 90.6%가량을 소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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