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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IPO로 최대 49억달러 조달 전망…삼성전자 등 참여(상보)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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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반도체기업 ARM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뉴욕증시 재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 ARM이 최대 48억7천만 달러(약 6조4천965억 원)를 조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ARM의 기업공개(IPO)에는 삼성전자, 엔비디아, 애플 등이 투자자로 참석한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이날 ARM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ARM은 이번 IPO를 통해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47달러~51달러로 제시했다. 희망가격을 토대로 계산하면 이번 IPO로 ARM이 추가 조달할 수 있는 금액은 44억9천만 달러~48억7천만 달러의 범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CNBC는 이번 상장을 통해 ARM의 총가치는 약 520억 달러(약 69조 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RM의 기업가치는 최소 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와 애플, 엔비디아 등 ARM의 주요 고객사도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기업들을 비롯해 AMD, 케이던스, 구글, 인텔, 미디어텍, 시놉시스, TSMC 등 주요 IT 기업 10개사가 초석투자자 (Cornerstone Investor)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영국 기업인 ARM은 뉴욕증시의 미국 예탁주(ADS)로 상장되게 된다.

ARM은 앞서 런던과 뉴욕 거래소에 이중 상장됐었다. 소프트뱅크는 2016년 ARM을 32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ARM은 이번 상장에서 발행 주식의 9.4%만 거래할 예정이다. 회사의 대주주 소프트뱅크는 IPO 완료 후 ARM의 주식의 90.6%가량을 소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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