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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연말까지 자발적 감산 연장…유가 급등

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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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제유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브렌트유, 장중 한때 배럴당 90달러 넘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공급 제한을 이어간다.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SPA 통신은 사우디가 올해 연말까지 자발적인 감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가 하루 100만 배럴의 감산을 이어가면 오는 10~12월까지도 사우디의 일일 원유 생산량이 약 900만 배럴에 그치게 된다.

이는 기존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감산이 더 장기화한 것이다. 앞서 일부 외신은 사우디가 감산을 하더라도 일일 100만배럴 감산을 10월 정도까지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었다.

최근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 또한 자국의 수출 감축을 10월에도 지속하기 위한 기준에 대해 'OPEC플러스(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 파트너들과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소식에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장중 한 때 1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0달러를 상회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또한 전일대비 1.3% 오른 86.72달러에서 거래됐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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