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 다우 0.56%↓ S&P500 0.42%↓ 나스닥 0.08%↓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9.30bp 상승한 4.264
-달러화 : 엔화와 유로화에 강세. 달러 지수는 0.52% 상승한 104.798
-WTI : 1.14달러(1.3%) 상승한 배럴당 86.69달러
*시황요약
△ 뉴욕증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정책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
유가 영향을 많이 받는 항공주가 약세를 기록.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와 아메리칸 에어라인스는 각각 2%대의 내림세를 나타냈고, 델타 에어라인스도 2.5%대 하락.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 주가도 1.5% 하락.
△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가까워지자 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주목.
달러화 가치는 급등. 급상승한 미국 국채 수익률 등 연휴 기간에 지체된 달러화 강세 요인이 한꺼번에 반영된 영향.
*데일리 포커스
-사우디, 연말까지 자발적 감산 연장…유가 급등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SPA 통신은 사우디가 올해 연말까지 자발적인 감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
사우디가 하루 100만배럴의 감산을 이어가면 오는 10~12월까지도 사우디의 일일 원유 생산량이 약 900만 배럴에 그치게 된다는 의미.
이는 기존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감산이 더 장기화한 것. 앞서 일부 외신은 사우디가 감산을 하더라도 일일 100만배럴 감산을 10월 정도까지 이어갈 것으로 예상.
이 여파로 1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한때 배럴당 90달러를 상회.
-월러 연준 이사 '연준, 빠른 금리인상 필요없어…데이터 기다릴 것'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금리 인상을 빠르게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며, 추가 인상을 결정하기 전에 데이터를 기다릴 수 있다고 언급.
월러 이사는 "우리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는 없다"며 "그래서 데이터를 기다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말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고 강조.
다만 월러 이사는 "우리가 금리인상을 한번 더 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면, 한번 더 인상하는 것으로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
-모리치 '연준 인플레 싸움에 미 10년물 수익률 5% 넘을 것'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까지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이 5%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
메릴랜드대 경제학자이자 명예교수인 피터 모리치는 "실질적으로 실업률을 높이거나 인플레이션을 가속하지 않는 중립금리가 추세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합과 같다는 경험칙을 적용하면 연준 정책은 10년물 국채 금리를 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주장.
모리치 교수는 "내년 초반 미국 경제는 2%대 성장률과 3%에 가까운 구조적인 인플레이션을 향할 것"이라고 분석.
그는 "많은 경제학자들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3%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지지한다"면서도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금리가 높을수록 변동성이 커지고, 2%를 웃도는 목표치는 유지하기가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1800 유로존 7월 소매판매
*미국 지표/기업 실적
▲2100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2245 미국 8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2300 미국 8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
▲0300(7일) 연준 베이지북
▲0425 미국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문정현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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