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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주재 中 대사관 "경제 둔화에도 펀더멘털 변함없다"

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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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ECONOMY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워싱턴에 주재하는 중국 대사관은 중국의 경제 둔화를 더 심각한 문제의 신호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 반발했다.

5일(현지시간) 류펑위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은 때때로 울퉁불퉁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중국의 장기적인 부를 지탱하는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고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18조 달러 규모의 중국 경제가 지난해 말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풀었음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나왔다.

류 대변인은 주요국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취약하고 주요 선진국 경제가 긴축을 채택하면서 파급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연이어 부진한 결과를 내면서 중국 당국도 점진적인 부양 조치를 하고 있지만, 침체는 심화하는 모습이다.

류 대변인은 "올해 상반기 중국의 공식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5%를 기록했다"며 "중국이 역풍에 맞서 고군분투했으며 경제 성장이 많은 주요 선진국보다 빠르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류 대변인은 지난주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의 중국 방문을 언급하며 "중요한 부분"이라고 띄웠다.

그는 "더 많은 대화와 소통, 양국 관계 안정을 위해 더 많은 협력에 대한 신호를 전달했다"며 "경제 및 무역 격차 해소, 소통라인 구축, 실질적 협력 촉진 및 인적 교류 강화에 진전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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