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빅 글로벌 마켓 전략가는 금융시장에 위기가 점차 도래하고 있다며 향후 6~12개월간 많은 고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6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과 미국의 불안정한 관계로 올해 내내 비관적인 전망을 보였던 콜라노빅 전략가는 금리가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 이는 궁극적으로 자산 가격과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와 지정학적인 이슈가 지난 수개월간 더욱 부정적으로 바뀌었음에도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높아졌다며 "향후 6~12개월내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연준의 긴축 정책이 소비자 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은 높은 차환 비용과 재택근무 추세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콜라노빅 전략가는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랠리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아 상황에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단기간에 미국 경제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기대는 '비현실적'이라고 꼬집었다.
콜라노빅 전략가는 증시가 추가 강세를 보이려면 전세계적으로 금리가 하락하고 러시아·중국과 관련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야 한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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