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6일 달러-원 환율이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중국과 유럽 경제지표 부진 등에 위험회피 분위기가 나타났고 달러인덱스도 상승했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104.801로, 전장보다 0.66% 상승했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보다는 0.37% 올랐다.
뉴욕 금융시장은 국제유가 상승 등을 소화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하락하고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30.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0.60원) 대비 1.65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327.00~1,33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미국 금리가 상승했다. 이에 달러-원도 달러 강세에 연동해 1,330원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달러-원이 급등한 부분이 있어 수출업체에서 고점 매도물량을 내놓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달러-원 상단이 제한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327.00~1,337.00원
◇ B은행 딜러
중국과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해 달러-원 하단보다 상단을 보고 있다.
달러-원이 1,330원대 후반으로 상승하면 이전처럼 외환당국 개입이 나올 수 있다. 이에 달러-원이 1,33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328.00~1,338.00원
◇ C은행 딜러
간밤 달러 강세에도 개장 전 엔화가 일본 재무관 발언에 반등하는 등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은 장중 위안화 등 다른 통화에 영향을 받을 텐데 전날 위안화가 절상 고시에도 약세를 보였다.
달러-원 레벨이 오르면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327.00~1,337.00원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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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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