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3.32를 기록했다. 은행은 98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860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2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23틱 내린 108.77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69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355계약 순매도했다.
전일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8.74bp 급등해 4.9576%, 10년물은 7.31bp 올라 4.2588%를 나타냈다.
월요일 휴장 후 열린 미국 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14달러(1.3%) 상승한 배럴당 86.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브렌트유 가격은 장 중 한때 90달러를 상회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연말까지 자발적 감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상승을 자극했다.
러시아도 하루 30만배럴의 석유 수출 규모 축소를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유가 영향으로 분위기가 안 좋긴 하다"면서도 "3년 3.80%는 여러 번 막히던 레벨이라 저가 매수가 들어올 수 있다. 다만 당장 롱 모멘텀은 크지 않아서 제한적 반등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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