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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서 돋보인 LG전자-마그나 밀월…"미래 모빌리티 적극 대응"

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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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LG전자와 자동차 부품 기업 마그나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책임자(CEO)는 5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에서 디바 일룽가 마그나 파워트레인 사장을 만나 전장 사업의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주완 사장은 "마그나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그나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세계 3대 자동차 부품회사로, LG전자와는 지난 2021년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이라는 전기차 부품 합자 회사를 만들기도 했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올해 초부터 미래 자율 주행 시대를 대비해 전략적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기술력과 마그나가 보유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통합하겠다는 복안이다.

최근에는 IAA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추가적인 협력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LG마그나는 향후 헝가리 북동부에 전기차 부품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

신설 공장은 연면적 2만6천㎡ 규모로, 유럽에 짓는 첫 번째 부품 공장이다. 2025년 완공 예정으로, 구동 모터를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의 전장 사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을 3대 축으로 한다. LG마그나는 이 중 파워트레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수주 잔고만 100조원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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