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유가 상승에 약보합권서 등락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6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유가 상승에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04% 하락한 4,500.75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11% 밀린 15,517.75에 각각 거래됐다.
이날 지수 선물은 간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을 연장하겠다는 소식에 유가가 오르면서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8월 비농업 부문 고용 발표 이후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란 전망이 많아 하락 폭이 상쇄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3% 상승한 배럴당 86.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빌 메리츠 자본시장 리서치 헤드는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여지가 있다"며 "인플레이션 상승은 국채금리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7월 무역수지와 8월 S&P글로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대기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게임스탑(NYS:GME)과 아메리칸 이글(NYS:AEO)도 주목하고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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