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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美금리 상승, 기업들 대비했다…'주식 사망' 아냐"

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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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고공행진 하는 미국채 금리에 기업들의 대비가 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뉴욕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의 커플링(동조화)에 따른 '주식 사망'이 아닐 것으로 내다봤다.

사비타 서브라마니안 BofA 전략가는 5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기업들이 레버리지 바이백(조기상환)이나 저비용 조달을 이용해 수익을 늘리기보다는 효율성과 생산성에 다시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AI(인공지능)의 출현과 자동화 기능 등이 새로운 도구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레버리지에 대해 매우 엄격한 규제를 해왔다"며 "과거 2008년(글로벌 금융위기)의 경험에서 모두 교훈을 얻었고, 소비자들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조업 부문을 포함해 에너지, 금융 등도 고금리에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서브라마니안 전략가는 "최근 국채 금리 급등이 주식에 대한 죽음이 아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식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성이 다음 강세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금리가 고점에 다다른 것도 눈여겨볼 만한 요소로 꼽았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 조금 보이는 시점에 왔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은 이미 많은 일을 했고, 5%의 단기금리가 됐다는 것은 다가올 경기하강 때 완화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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