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6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간밤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이 이어졌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39bp 오른 4.2727%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0.41bp 오른 4.9617%, 30년물 금리는 1.26bp 오른 4.3849%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유가가 다시 100달러 가까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졌다.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연말까지 자발적인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한때 배럴당 90달러대까지 올라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크게 완화되기 어려울 수 있다.
연준 당국자도 인플레이션에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가 금리 인상을 빠르게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며, 추가 인상을 결정하기 전에 데이터를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월러 미 연준 이사는 "우리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는 없다"며 "그래서 데이터를 기다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화는 아시아 시장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06% 상승한 104.860 부근에서 등락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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