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호주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호주통계청(ABS)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7%를 상회하는 수치다. 다만 전분기의 2.3% 증가는 하회했다.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해서는 0.4% 늘어 역시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웃돌았다.
ABS의 국민계정 헤드인 캐서린 키넌은 "자본 투자와 서비스 수출이 이번 분기 GDP 성장세의 주요 동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분기 호주의 총 고정자본투자는 공공 및 민간 투자가 모두 증가세를 보인 것에 힘입어 2.4% 늘었다.
서비스 수출 역시 유학생 및 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후의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12.1% 증가했다.
키넌 헤드는 "작년과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혼란과 봉쇄가 없었다는 점을 반영해 분기 GDP가 7번 연속 상승했으며 연간 상승률도 기존 추세를 상회하는 상태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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