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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 인도네시아 찾아 K-금융 세일즈

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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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김소영 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원장이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3.9.6 [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인도네시아를 찾아 'K-금융' 홍보에 나섰다.

금융위는 김 부위원장이 지난 4~5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금융 인프라 수출 지원 및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인도네시아 금융 협력 포럼'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양국 민간 금융사들의 지속가능한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한국의 금융혁신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며 "한국의 금융 인프라에 대해 관심이 높은 국가들과의 금융협력을 체계화하기 위해 해외금융협력협의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 부위원장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고위급 회담과 수출금융지원 간담회,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간담회 등의 일정도 소화했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과 고위급 회담에서는 한국의 현지 금융사들의 영업애로 해소를 건의하는 한편, 한국 금융사들이 인도네시아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어필했다.

다만, 김 부위원장은 "현재 한국 금융사들이 경영진 적격성 심사절차와 본국직원 수 및 근무기간 제한 등의 규제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 금융사들의 경험이 인도네시아 경제 및 금융시스템에 성공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탄력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16일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을 방문해 현대차 및 협력사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김 부위원장은 신용보증기금과 현대차그룹이 마련한 금융지원방안을 안내하며 "이러한 해외 동반진출 사례가 다른 대기업에도 적극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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