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주가가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달러화 채권 이자 지급으로 디폴트를 피한 영향으로 70% 이상 급등했다.
6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상장된 헝다 주식은 오후 2시 26분(한국 시간) 현재 전일보다 71.43% 급등한 0.600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0.620홍콩달러까지 오르며 전일보다 77.14% 급등하기도 했다.
헝다 주가 급등으로 홍콩 증시에서 부동산 부문이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으나 홍콩 항셍 지수는 현재까지 전일 대비 0.25% 하락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일 비구이위안은 달러 채권 2건의 이자 2천250만달러(약 297억원)를 유예기간이 끝나는 5∼6일 전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구이위안과 룽후(롱포) 그룹도 각각 23%, 26% 상승하며 급등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윤시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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