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코스피, 유가·인플레·美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23.09.06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코스피가 지난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8.84포인트(0.73%) 하락한 2,563.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34분에 2,585.98을 기록한 뒤 지속해서 내리막을 걸었다.

유가 상승으로 미 장기채 금리가 오른 게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정다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유가 상승 때문에 금리가 많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화 약세도 외국인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쳤다.

정 연구원은 "환율이 1,310원대까지 내렸다가 1,330원대까지 올라섰다"며 "외국인 시각에선 환율 이슈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까지는 금리 움직임에 따라 주가도 등락할 듯하다"며 CPI 발표 이후 미 10년물 금리의 레벨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8월 CPI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에 발표된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689억원, 3천56억원가량 순매도했다. 개인은 3천407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중 삼성전자(-0.99%), LG에너지솔루션(-1.68%), SK하이닉스(-1.01%)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9%)와 포스코홀딩스(-2.85%)도 내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2.05% 가장 많이 하락했다. 섬유·의복은 2.27% 가장 많이 상승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가 4.72% 가장 많이 하락했다. KOSEF Fn유전자혁신기술은 3.7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3포인트(0.38%) 하락한 917.95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시장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33% 상승한 86.69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10원(0.01%) 소폭 내린 1,3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1만8천원(0.05%) 하락한 3천503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ytseo@yna.co.kr

서영태

서영태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