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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말레이 총리와 첫 정상회담…수출·협력사업 기대

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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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과 지난해 11월 취임한 안와르 총리는 첫 회담에서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교역, 투자, 방산, 인프라, 농식품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양국 간 협력이 제조업, 인프라 등 전통 분야를 넘어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 분야로 확대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올해 이뤄진 한국형 전투기 FA-50 18대 수출 계약 체결, 한국 기업이 참여한 중전철 2호선 개통, 할랄 한우의 첫 해외 수출시장 진출을 언급하면서, 양국 기업이 추진 중인 아시아 최초의 이산화탄소 이동·저장 사업인 'CCS 허브 프로젝트'와 '그린 암모니아 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CS 허브 프로젝트는 울산과 여수 산업단지에서 포집한 연 200만톤 규모 이산화탄소를 말레이시아로 이송해 저장하는 사업이고, 그린 암모니아 사업은 말레이시아에서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연 85만톤 규모 그린 암모니아를 국내로 도입하는 사업이다.

두 정상은 앞으로도 소통을 지속하면서 양국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9.6 [공동취재] kane@yna.co.kr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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