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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아세안 청년과 대화… "혁신 뻗어나가게 뒷받침"

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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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국경을 따지지 않고 도전과 혁신적 아이디어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기업 텔콤에서 주최한 '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 행사에 참석해 미래세대와 대화 시간을 가지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청년 혁신가들을 만나 반갑다"며 "도전정신으로 무장해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여러분이 부럽고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혁신에는 국경이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여러분들과 혁신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했다.

향후 5년간 3천만달러 규모의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AI 개발, 창업 경진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아세안 10개국에 디지털 역량 강화 스쿨을 만들어 인재를 키워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이 글로벌 어젠다에 필요한 데이터를 함께 모으고 이를 기반으로 AI를 통해 혁신적 서비스도 개발할 것"이라며 "교육, 보건의료, 디지털 디바이드 등 인류 공동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치열하게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이 만드는 혁신은 개별 국가와 아세안뿐 아니라 인류 전체의 자유 확장과 행복의 증대, 세계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는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추진키로 합의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 프로젝트는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통해 2024~2028년에 총 3천만달러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데이터 공동 생태계 조성, 디지털 인적 역량 강화, 인공지능 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미래세대와의 대화에는 AI 피칭대회 우승팀, 한국에서 인공지능을 공부하는 인도네시아 학생, 아세안에 진출한 한국 청년 기업가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AI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등 디지털 신기술 및 서비스 분야에서 아세안 측 협력 파트너 발굴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격려했다.

참석자 발언 듣는 윤석열 대통령

(자카르타=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텔콤 본사에서 열린 한·아세안 AI청년 페스타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3.9.6 [공동취재] zjin@yna.co.kr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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