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 다우 0.57%↓ S&P500 0.70%↓ 나스닥 1.06%↓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90bp 상승한 4.293%
-달러화 : 엔화와 유로화에 약보합. 달러 지수는 0.05% 상승한 104.848
-WTI : 0.85달러(0.98%) 상승한 배럴당 87.54달러
*시황요약
△ 뉴욕증시는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길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하락.
미 국채수익률 상승으로 기술주 하락이 눈길을 끌어. 엔비디아와 애플이 3% 이상 하락했고, 테슬라는 1%대 약세를 기록. 아마존닷컴도 1% 이상 하락.
'밈 주식'으로 알려진 AMC의 주가는 30% 이상 폭락. AMC는 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 4천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혀.
△ 미국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기록. 유가 급등세로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유지된 데다 미국 경제지표가 견조한 양상을 보이면서 10년물 미 국채수익률과 2년물 국채수익률은 상승.
달러화 가치는 소폭 하락.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뜀박질을 시작한 가운데 경기둔화를 예고하는 베이지북 등의 파장이 맞선 영향.
*데일리 포커스
-연준 베이지북 '7~8월 완만한 성장…펜트업 수요 마지막'
연준은 경기 평가 보고서인 9월 베이지북에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7~8월 경제 성장세가 완만해졌다(modest)"고 평가.
연준은 "관광에 대한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강했는데 이는 팬데믹 시대에 억눌렸던(펜트업) 수요의 마지막 단계로 여겨진다"고 언급.
또 "일부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저축액을 모두 소진했으며, 지출을 위해 대출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보고를 했다"고 강조.
임금 상승률이 높았지만 많은 지역 관계자들이 하반기에는 달라질 것이라고 봤다고 언급.
-샌프란 연은 '급격한 금리인상, 12년간 성장둔화 초래할 수도'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이코노미스트들과 앨런 테일러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교수는 한 연구에서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12년 동안 생산량을 낮추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
이들은 "금리가 1% 상승하면 12년 후 생산량이 약 5% 낮아질 수 있다"며 "생산량 추세가 5% 감소하면 개인 소득은 현재 가치로 평균 3천달러 감소한다"고 분석.
다른 분석에서도 1% 금리 인상은 12년 후 총요소생산성(TFP)이 약 3% 낮아지고, 자본은 약 4% 줄어든다고 추정.
이들은 "통화정책이 종종 경제에 일시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경제의 장기적인 경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1900년 이후 대규모 국가 경제 데이터를 분석하면 긴축적 통화정책이 10년 후에도 잠재적인 생산을 줄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
-보스턴 연은 총재 "신중하게 움직일 수 있는 여건"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한 연설에서 "전체적으로, 우리는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 신중하게 움직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
또 콜린스 총재는 연준이 금리의 고점에 근접하거나 혹은 이미 고점에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
그러나 이후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따라 추가 인상이 필요할지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부언.
콜린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관련된 좋은 소식이 나왔다면서도 "꾸준히 강한 수요를 고려하면 아직 인플레이션이 2%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입장을 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것이 나의 견해"라고 언급.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N/A 중국 8월 무역수지
▲0830 일본 7월 가계지출
▲1500 독일 7월 산업생산
*미국 지표/기업 실적
▲2130 미국 Q2 생산성·단위노동비용
▲0445 미국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
▲0555 미국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 패널 참석
문정현
jhmoo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