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8월 한은서 당겨쓴 일시 차입 113조…이자만 1천500억
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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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정부가 올해 8월까지 한국은행으로부터 끌어다 쓴 일시 차입금이 113조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정부는 한은 일시 차입 113조6천억원, 재정증권 발행 40조원 등 총 153조원 규모의 단기 자금을 당겨쓴 것으로 확인됐다.
일시 차입 113조6천억원에 대한 이자는 1천492억원에 달했다.
재정증권에 대한 이자는 2천455억원으로 단기자금에 대한 전체 이자는 3천947억원이다.
세수 진도율이 7월 말 기준으로 54.3%에 불과하고, 세입이 전년 대비 43조3천억원 덜 걷힌 상황에서 정부가 원활한 재정 운용을 위해 단기자금을 차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병도 의원은 "세수 펑크를 단기차입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은 하책 중의 하책"이라며 "정부는 세수 재추계 결과와 함께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행, 한병도 의원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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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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