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코스피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에 0.2%대 하락 출발했다.
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2포인트(0.20%) 내린 2,558.2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유가 상승으로 미국의 장기채 금리가 오른 데 영향을 받아 지난 6일에도 0.73% 하락해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느린 회복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난 6월 이후 시장금리가 재차 상승하면서 고금리 환경 장기화에 따른 대체투자 자산의 추가 손실 우려가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금리의 안정화에 따른 시장 여건 개선이 전제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증시 역시 비슷한 우려에 전일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7%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70%, 나스닥지수는 1.06% 내렸다.
아시아 시장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0.12달러(0.14%) 상승한 87.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0원 오른 1,332.6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4억 원, 2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96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0.43%, 0.19% 올랐다.
SK하이닉스는 0.17% 밀렸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4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1.09%로 전장 대비 가장 많이 올랐고, 운수·장비가 0.68%로 가장 많이 내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ARIRANG S&P글로벌인프라가 2.99%로 전장 대비 가장 많이 상승했고, KODEX 유럽명품TOP10 STOXX가 2.50%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5%) 상승한 918.37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1만4천원(0.04%) 상승한 3천504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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