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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지표, 연준 작업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

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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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물가 지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서비스업 물가 지수를 보면 연준이 잠시 숨을 돌릴 것으로 보이는 현 시점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ISM은 8월 서비스 물가 지수(services prices index)가 전월 대비 2.1포인트 오른 58.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개월래 최고치다. 제조업 물가 지수는 48.4로 기준선인 50을 밑돌았으나 7월 대비로 5.8포인트 뛰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글로벌 전략가는 "확실히 이는 데이터 의존적인 연준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며 "이 여파로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르고 증시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크로스비 전략가는 "유가와 식료품 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업) 지표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진압 작업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한 연설에서 연준이 금리 고점에 근접하거나 혹은 이미 고점에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 둔화가 일시적이었던 것으로 판명될 경우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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