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개장 직후 3.8%를 넘겼다.
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3.2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641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68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27틱 내린 108.5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411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가 1천125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3.3bp 상승한 3.808%에 거래를 시작했고, 장중 3.827%까지 올랐다.
이후 다소 상승폭을 줄여 3.815%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3bp 상승한 3.938%를 나타냈다.
전일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7.11bp 올라 5.0287%, 10년 금리는 2.88bp 상승해 4.2876%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에서는 유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7.54달러로, 9거래일 연속 올랐다.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호조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8월 비제조업(서비스) PMI는 54.5였다. 직전월 수치(52.7)와 시장 예상치(52.5)를 모두 웃돌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경기 평가 보고서인 9월 베이지북에서 지난 8월 28일까지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7~8월 경제 성장세가 완만해졌다(modest)"고 평가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운용역은 "간밤 미국에서 서비스업 PMI가 잘 나오고 베이지북 성장이 완만하다는 진단이 나온 데다가 계속된 유가 상승 압력이 미국채 금리 상승을 이끌었다"며 "국내도 미국장을 반영해 약세 보이고 있고, 외국인 선물 매매에 따라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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