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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 시장서 혼조…유가 급등 속 인플레 경계

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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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7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미국 경제지표가 견조한 양상을 보이면서 간밤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연고점 근처에 가까워지면서 눈치 보기 장세가 나타난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60bp 오른 4.2936%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0.84bp 내린 5.0203%, 30년물 금리는 0.53bp 오른 4.367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금리는 대체로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3bp 가까이 올랐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7bp 넘게 상승하며 다시 5%를 넘어섰다.

채권시장은 유가 급등세가 인플레이션의 불씨를 자극할 촉매가 될지 의식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7.54달러로 9거래일 연속 올랐다. 유가는 올해 최고치이자,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경신했다.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8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5로 직전월 수치인 52.7보다 높았다. 8월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 52.5도 웃돌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판단 보고서인 베이지북은 경기가 점차 둔화할 가능성을 예고했다.

연준은 여름 동안 대부분 지역의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했다면서 이는 팬데믹 이후 억눌려있던 수요의 마지막 단계로 본다고 판단했다.

연준 인사들도 보다 신중한 정책 기조를 취하고 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 신중하게 움직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금리가 고점에 근접하거나 이미 고점일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 둔화가 일시적인 것으로 판명될 경우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간밤 105선을 넘은 후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 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이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01% 상승한 104.839 부근에서 등락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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