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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고공행진하는 달러, 주식투자자들 걱정할 필요 없어"

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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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화가 고공행진하고 있지만, 아직 주식투자자들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마켓워치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달러화가 유럽이나 아시아 등 다른 국가들 대비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판단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을 종료하더라도 경제지표가 견조하다는 것은 달러화가 지금의 높은 수준을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특히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결정을 연장하기로 하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웃도는 등 유가 상승 역시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가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통상 달러 강세는 해외 사업을 많이 하는 기업들에 타격을 주며 증시에 악영향을 준다. 해외 소비자들의 수입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달러화 강세를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베어드 프라이빗 자산운용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 애널리스트는 인터뷰에서 "지난해 달러화 강세가 금융시장을 망가트린 주범"이라면서도 "달러의 움직임이 아직은 경제에 문제를 일으킬 만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일 달러화가 올해 고점을 넘어 상승세가 가속한다면 지금보다 달러화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달러화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기보다는 어느 순간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드워드 모야 온다의 선임 애널리스트는 "달러화 강세가 모두를 곤란하게 하면서 전일 중국과 일본 당국자들이 달러화 강세를 꺾기 위한 발언을 했지만, 아직은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 관련 당국자들의 발언은 눈에 보이는 결정이나 행동이 뒤따르지 않으면 크게 설득력이 없다"라며 "아직 일본 당국자들은 환율 개입에 대해 절반 정도만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즉, 향후에 적극적인 환율 개입에 나선다면 달러화가 하락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6개 통화에 대한 상대적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 지수는 전일 105를 웃돌며 6개월래 최고치까지 오른 후 상승 폭을 축소했으며,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장보다 0.03% 상승한 104.85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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