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장에서 상승 폭을 더 축소했다.
외환당국으로 추정되는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도 가세하면서 위안화 등 주요 통화보다 달러-원 상승 압력은 제한적이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장 대비 2.40원 오른 1,332.90원에 거래됐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1,330원대 중반을 고점으로 상승 폭을 반납했다.
네고 물량이 장 초반부터 꾸준하게 유입했고, 당국의 스무딩 물량도 더해지면서 상단을 형성했다. 전일과 비슷한 1,337원대에서 달러-원은 고점을 기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막힌 레벨에서 상단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것 같다"며 "외환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하방 압력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 약세를 감안하면 달러-원이 더 내려가기에 어렵다"며 "유럽장에서 달러 움직임도 변화가 생길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장에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3위안대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2엔 하락한 147.57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1달러 내린 1.0723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1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1.85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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