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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연고점 재차 경신 후 약세 전환

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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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7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연고점을 재차 경신한 뒤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6% 내린 147.541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가치로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올라간다는 의미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오전 장에 147.866엔까지 뛰며 연고점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4일 148.402엔을 기록한 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의 구두 개입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엔 환율은 한동안 조정을 받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하루 만에 연고점을 다시 경신하면서 일본 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시장의 엔화 약세 심리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날 연고점 경신에도 이내 경계 매물이 나오면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듯이 개입 경계감은 지속해서 시장을 맴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달러-엔 환율이 150엔 선에 근접하면 당국은 실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MUFG는 전날 공개한 외환 투자노트에서 "일본 재무관의 구두 개입은 150엔 선을 사수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해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20% 오른 7.3333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외환시장 전반에서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위안화도 피해 갈 수 없는 모습이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10% 오른 104.922를 가리켰다.

달러-엔 환율 추이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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