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7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최근 연속 상승 부담에 9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49.94포인트(0.75%) 내린 32,991.08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9.15포인트(0.38%) 하락한 2,383.38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장 초반까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오전 중 반락한 후 '심리적 마지노선'인 33,000선을 하회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아시아 개장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해외 단기 자금의 선물 매도세가 강화되자 일본 증시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48엔에 근접하면서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개입 경계 등으로 추가적인 엔화 약세가 주춤해졌다.
이에 최근 상승세를 나타냈던 도요타, 닛산자동차 등 일부 자동차주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렸다.
또한 중국이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에게 업무용 기기로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애플 관련주로 알려진 무라타와 다이요유덴의 주가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광업, 에너지가 강세를 나타냈고 철강 부문이 약세를 나타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01% 오른 104.820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0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2% 하락한 147.455엔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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