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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라임 특혜환매 발표는 정치공작"…이복현 금감원장 공수처 고소

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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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의원, 펀드 환매 의혹 관련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자신과 관련한 펀드 투자금 특혜 환매 의혹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8.25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라임자산운용 특혜성 환매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금감원의 특혜성 환매 발표는 총선을 앞둔 민주당 흠집 내기 정치공작이었음이 명백히 밝혀졌다"며 이 원장에 대해 '허위공문서 작성', '공무상 비밀 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명예훼손', '직권남용' 등 모든 죄를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4일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대 펀드 운용사 추가 검사 결과 2019년 10월 라임 펀드 환매 중단이 있기 직전 일부 투자자에게 특혜성 환매가 이뤄진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특혜성 환매 의혹에 다선 국회의원 등 일부 유력인사도 연루됐다고 밝혔는데, 해당 의원이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라임마티니4호 펀드에 투자했던 김 의원은 거래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 측이 먼저 환매를 권유했고 펀드에 가입한 16명이 모두 환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금감원 발표 직후 특혜성 환매 논란을 부인하며 금감원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 원장 사과를 받았다고도 했으나 금감원은 사과나 유감 표명은 하지 않았다고 해 양측의 신경전이 거세졌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번 사건은 공정한 금융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금융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할 금감원을 검사 출신 원장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나아가 라임 사태 피해자들의 피눈물까지 악용한 윤석열 정부의 무도한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 원장은 이달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라임 특혜성 환매는 명백히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김 의원을 '불법 수익의 수혜자'라고 규정했다.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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