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7일 대만증시는 중국이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브랜드 전자기기에 대한 금지령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19.02포인트(0.71%) 내린 16,619.14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반등했으나 이내 낙폭을 키웠다.
애플은 중국 내 고급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며, 전체 매출의 19%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대만 기술주 기업 TSMC와 홍하이정밀은 애플의 위탁생산업체이며, 이번 중국 중앙부처의 아이폰 금지령은 대만 시장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다.
중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위해 정부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중앙정부 공무원들에게 업무용 기기로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은 미국이 중국의 통신기업 화웨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여 중국 정부도 대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이제 8일(현지시간) 미국의 주간곡물수출 일정에 주목하고 있다.
대만의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홍하이프리시전은 각각 1.27%, 0.47% 하락했다.
오후 3시 55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4% 오른 32.000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권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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