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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로존 GDP 발표 앞둔 경계감에 하락 출발

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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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7일 유럽 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 개장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오후 4시 16분 현재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33% 하락한 4,224.26을 기록했다.

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39% 밀린 7,397.31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42% 내린 15,675.77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32% 하락한 7,171.14를,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40% 밀린 28,098.21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 발표되는 유로존 2분기 GDP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 개장했다.

그간 발표된 유로존 경제지표들은 유로존 경기가 악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유로존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9로 30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고,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의 7월 무역수지는 159억유로 흑자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170억유로 흑자를 밑돌았다.

전일 발표된 유로존 7월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0.2%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 0.1% 감소보다 감소 폭이 컸다.

이런 가운데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다음 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25bp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와 이날 아시아증시 모두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할 것이란 우려 등에 약세를 보인 점 역시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유럽 증시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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