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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뉴욕증시 약세 추종하며 하락

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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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7일 아시아 증시는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뉴욕증시 약세를 추종하며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 중국 =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간밤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데다 8월 무역수지가 시장예상치를 밑돌며 1% 이상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 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35.72포인트(1.13%) 하락한 3,122.35에, 선전종합지수는 34.73포인트(1.76%) 밀린 1,936.86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 모두 하락 개장한 후 하루 종일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매파로 돌아설 것이란 우려에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중국 지수에도 하락압력을 가했다.

미국의 ISM 8월 서비스 물가 지수가 4개월래 최고치인 전월 대비 2.1포인트 오른 58.9를 기록하며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자 시장에서는 연준이 매파로 돌아설 것이란 우려가 부각됐다.

이날 발표된 중국 8월 무역수지가 683억 6천만 달러 흑자로, 시장 예상치 738억 달러를 밑돈 점도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워 지수 낙폭을 확대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7위안(0.02%) 올린 7.1986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해 3천3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247.91포인트(1.34%) 내린 18,202.07에, 항셍H 지수는 89.03포인트(1.39%) 하락한 6,314.67에 장을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최근 연속 상승 부담에 9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49.94포인트(0.75%) 내린 32,991.08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9.15포인트(0.38%) 하락한 2,383.38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장 초반까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오전 중 반락한 후 '심리적 마지노선'인 33,000선을 하회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아시아 개장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해외 단기 자금의 선물 매도세가 강화되자 일본 증시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48엔에 근접하면서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개입 경계 등으로 추가적인 엔화 약세가 주춤해졌다.

이에 최근 상승세를 나타냈던 도요타, 닛산자동차 등 일부 자동차주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렸다.

또한 중국이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에게 업무용 기기로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애플 관련주로 알려진 무라타와 다이요유덴의 주가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광업, 에너지가 강세를 나타냈고 철강 부문이 약세를 나타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01% 오른 104.820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0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2% 하락한 147.455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중국이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브랜드 전자기기에 대한 금지령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19.02포인트(0.71%) 내린 16,619.14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반등했으나 이내 낙폭을 키웠다.

애플은 중국 내 고급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며, 전체 매출의 19%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대만 기술주 기업 TSMC와 홍하이정밀은 애플의 위탁생산업체이며, 이번 중국 중앙부처의 아이폰 금지령은 대만 시장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다.

중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위해 정부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중앙정부 공무원들에게 업무용 기기로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은 미국이 중국의 통신기업 화웨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여 중국 정부도 대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이제 8일(현지시간) 미국의 주간곡물수출 일정에 주목하고 있다.

대만의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홍하이프리시전은 각각 1.27%, 0.47% 하락했다.

오후 3시 55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4% 오른 32.000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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