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중국 최대의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 홀딩(ADR)(NYS:BABA)의 주가가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글로벌 경기침체 등을 시사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 홀딩(ADR)(NYS:BABA)은 동종기업인 징동닷컴(ADR)(NAS:JD) 등과 함께 예상을 웃돈 수출입 동향에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무역수지 등 대외 균형을 나타내는 경제지표가 경기 둔화를 시사하면서다.
중국의 지난 8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중국의 8월 무역흑자는 683억 6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738억 달러를 밑돌았다. 수출과 수입은 모두 시장 예상보다는 덜 줄었다.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8.8% 감소해 시장 예상치 10% 감소보다 양호했다. 수입도 7.3% 줄어 시장 예상치 9.7% 감소보다 감소폭이 작았다.
해당 지표에 내수 경기에 민감한 알리바바 그룹 홀딩(ADR)(NYS:BABA)과 징동닷컴(ADR)(NAS:JD)은 약세를 보였다. 무역 비중이 큰 중국이 경제 둔화에 시달리면서 내수도 부진해질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알리바바 그룹 홀딩(ADR)(NYS:BABA)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3% 가까이 하락한 91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관련종목: 알리바바 그룹 홀딩(ADR)(NYS:BABA),징동닷컴(ADR)(NAS:JD)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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