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욕연은 'How Large Are Inflation Revisions? The Difficulty of Monitoring Prices in Real Time' 보고서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초기에 발표되는 숫자와 최종 수정치 간의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리처드 아돌리와 마틴 알무자라, 리처드 크럼프, 데이빗 멜칸지, 로시 싱 등의 뉴욕연은 이코노미스트들은 2001년부터 2018년까지의 기간 동안의 근원 PCE 인플레이션 초기 숫자와 최종 확정치를 분석한 결과 격차는 -1~1.6%포인트까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중 90%는 두 수치가 -0.5~0.5%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뉴욕연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격차는 현재 전년대비 근원 PCE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최고 약 4.7%, 최저 3.7% 부근에 있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만, CPI 수정은 계절조정 요인의 업데이트로 이뤄지면서 PCE 가격지수보다 작게 수정되는 경향이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들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런 결과는 실시간 인플레이션 측정을 둘러싼 상당한 불확실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정책 당국자, 애널리스트, 일반 대중이 인플레이션 분석에서 직면한 어려움을 가중시킨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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