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8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가파르게 반등해왔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번)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 대비 432.34포인트(1.31%) 하락한 32,558.74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도 21.79포인트(0.91%) 내린 2,361.59를 가리켰다.
닛케이는 지난 8월 말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8월 25일 31,624에서 전날 고점 33,322까지 단 기간에 5% 넘게 반등했다.
하지만 미국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냉각되자 닛케이도 결국 보조를 맞추는 분위기다. 다른 국가 지수와 빠르게 보조를 맞추면서 이날 낙폭도 상대적으로 더 크다.
달러-엔 환율은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뉴욕 전장 대비 0.25% 내린 146.918엔을 가리켰다. 일본 정부가 다시 한번 환시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스즈키 이치 재무상은 이날 환율이 과도한 움직임을 이어갈 경우 모든 옵션을 배제하지 않겠다며 긴박감을 갖고 환시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