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여러 차례 경고에도 달러-엔 환율이 주요 레벨인 147엔 아래로 쉽게 내려오지 않자 구두 개입성 발언을 한 차례 더 내놓았다.
8일 교도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즈키 재무상은 "최근 엔화 가치 하락에 따라 일본은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통화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 적절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화 움직임은 안정적이어야 하고, 경제의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한다"며 "긴박감을 가지고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즈키 재무상이 최근 엔화 약세에 대해 경고한 후 달러-엔 환율은 낙폭을 재차 확대하는 듯했으나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일본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7월 경상수지 발표 후 147.381엔에서 146.591엔으로 급락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이며 147엔 선을 회복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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